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오는 29일 '양산이 품은 명산, 천성산(千聖山)' 기획특별전을 관람한 시민들이 작성한 천성산 삼행시짓기 공모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천성산 삼행시 짓기 공모전'은 지난 10월 30일 천성산 특별전 개막이후 전시를 관람한 시민들이 박물관 로비에 비치된 삼행시 짓기 용지에 ‘천성산’의 운에 맞춰 자유롭게 작성한 후 게시대에 부착한 것으로 이 중 1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약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글재주를 뽐내었으며, 천성산으로 하나된 양산시민의 화합을 드러낸 글, 천성산의 성스러운 이미지를 포현한 글, 개인적인 열망 및 소망 등을 재치있게 표현한 글 등 다양한 내용이 채택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은 특별전시실 입구에 마련된 특별코너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천성산의 아름다움과 역사문화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1월말 우수작품 2차 선발이 있을 예정이니 더 많은 응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천성산 전시는 지난 달 30일 개막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4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