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12.30 08:54:32
태백시 지역 중학생의 타 지역 고등학교 진학이 늘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시는 지난 22일 기준 태백지역 7개 중학교 525명 학생들의 고교 진학 현황을 집계한 결과, 관내 고교에 445명이 진학하고 관외 고등학교에 61명의 학생이 진학했으며 나머지 19명은 추가모집을 기다리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집계 결과에 따르면 태백지역의 졸업예정 학생들의 관외 진학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올해 중학교 졸업생 456명 중 34명이 관외 고교로 진학한 것보다 2배가량 늘어나 타 지역 진학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별 진학 상황은 황지고등학교에 178명, 장성여자고등학교 150명, 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 76명,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 30명, 철암고등학교에 11명이며 관외 고등학교 진학생은 강원외고 1명, 풍산고 4명, 영양여고 7명, 석정여고, 현천고 각 4명, 영월고, 정선고 각 2명, 삼일고 1명 등 2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태백시 관계자는 "앞으로 관내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 농어촌특별전형지역 홍보 등 지역 내 고등학교에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입학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