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해제일고등학교) 김해제일고등학교는 28일 도서 기증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제일고등학교(교장 김성권)는 28일 오후 목민서관(도서관)에서 지난 8월에 퇴임한 백종철 전임 교장이 학교도서관 발전기금으로 기부한 1,000만원으로 마련한 도서 700여권을 기증하는 도서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도서 기증식은 학생들의 축가, 감사의 손편지, 장미꽃 전달, 감사패 수여의 순서로 진행됐고, 기증자인 백종철 전임 교장은 김해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목민서관(도서관)에서 진리에 대한 탐구정신과 형설지공(螢雪之功)의 자세로 동서양의 고전을 탐독해 나라의 동량으로 성장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에 학생 대표인 오태호 학생은 "기증자의 크고 깊은 뜻을 받들어, 다양하고 깊이 있는 독서로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소질과 능력을 계발하고, 나아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미래 인재가 되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해제일고등학교 김성권 교장은 "이번 도서기증은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창조적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밑거름은 물론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계기가 됐으며,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