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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16년도 서부대개발 주요사업 기자회견 실시

남부내륙철도, 진주부흥프로젝트 서부권의 신성장 동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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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12.29 22:17:47

▲(사진=CNB 강우권 기자) 경남도는 29일 경남도청 1층 프레스센터에서 2016년도 서부대개발 주요사업 안내 기자회견을 실시하고 있다.

경남도는 29일 오후 2시 경남도청 1층 프레스센터에서 2016년도 서부대개발 주요사업 안내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유동 서부권개발본부장은 "경남도청 서부청사의 개청으로 서부대개발의 컨트롤 타워가 완성됐고, 내년 서부대개발은 날개를 달고 비상할 채비를 완벽히 마쳤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서부대개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서부청사 개청을 완료하고 2016년 서부대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서부대개발을 위해 2016년을 서부대개발 원년으로 선포하고, 남부내륙철도 착공, 항노화산업 육성, 진주부흥프로젝트, 거창 승강기밸리 조성, 서북부 신성장·항노화 산업단지 조성 등 전략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남부내륙철도는 경남 미래를 이끌 핵심전략사업인 미래50년 프로젝트와 서부대개발 정책에 중요한 사업이다.

 

과거 1966년 김천 ~삼천포간 김삼선 기공식이 열렸으나 예산문제로 중단됐다가 2013년 김천~거제구간 남부내륙철도사업이 박근혜 정부의 공약사업으로 선정돼 재추진되고 있다.

 

건설구간은 김천 ~ 거제까지 170.9km이나 운행은 서울 또는 수서에서 거제까지이며 고속화 철도이다. 현재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르면 내년 초에 예타가 통과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행정력을 결집하고 있다.

 

이어 삼천포항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초양섬에서 각산까지 2.43㎞ 구간에 설치되는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사업비 600억원을 투입해 2017년 12월 준공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사업은 2009년말 시민들의 제안과 희망에 따라 시작돼, 2010년 9월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2년 6월 환경부 해상형 국립공원 삭도 시범사업으로 선정, 2013년부터 국·도비가 지원되고 있으며, 지난 12월 22일 추진 6년만에 기공식을 개최했다.

 

그간 교통·주차문제로 대방동 중간역사 추가설치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풍동실험, 노선변경 등으로 사업이 다소 지연됐으나 현재는 문제를 해결한 상태다.

 

2017년 말 사천 바다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연간 75만 명 정도 관광객이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승강기 산업 구조 및 기술고도화 사업은 ’14. 9~’17. 8까지 3년간 총 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거창승강기밸리 내 입주기업들의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고 one-stop 종합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승강기 공동모델 개발, 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 생산지원 장비구축, 중소기업 수출지원 마케팅창구 개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승강기 공동모델 설계를 완료했고 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을 위한 승강기 부품 분류코드 체계화 및 표준화를 정립했다. 시제품 제작 지원을 위한 생산지원 장비을 구축했고 기업 수출상담과 해외시장 조사지원을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해외마케팅 전용공간을 조성했다.

 

2016년도에는 승강기 공동모델 시제품을 제작해 시행운전을 통한 제품 보완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기업간 부품 거래 활성화를 위해 전자상거래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또 생산지원 장비 2종을 추가 구축·운영하고, 중소 승강기 업체 수출 지원을 위해 현지 업체와의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여 본격적 수출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핵심 IP 산업화 촉진 플랫폼 개발사업'은 2015년부터 5년간 165억원을 투입해 도내 시장잠재력이 높은 핵심 IP를 선정해 산업화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여 산업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2016년도에는 항노화 핵심 IP 선정 15건, IP 원스탑 효능평가 15건, 임상연계 유효성 평가 8건, IP 산업화 모델 3건을 목표로 항노화바이오 시장을 이끄는 바이오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본다.

 

또 도내 항노화바이오 산업체가 영세하고 저부가가치인 실정을 반영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을 위해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기업지원으로 국내 항노화바이오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항노화바이오업체의 역량강화를 위해 기술개발(R&D), 시제품 제작, 컨설팅, 인력양성 등을 위한 '미래 선도기술 산업화 지원사업'과 '기업지원 지역주력사업'등 4개 사업에 5년간 157억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 항노화산업 육성에 나선다.

 

'바이오항노화 의과학연구센터 구축사업'은 7년간 국비 63억 2,500만원을 포함해 총 82억 2,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화촉진 질환 기전규명, 바이오항노화 원천기술개발 등 의과학적인 관점에서의 전문화한 항노화 연구를 통해 산학연 융복합 연구와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통해 경남 항노화산업 발전을 위한 우수 바이오 항노화 IP를 창출함으로써 항노화산업 기반 구축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다음으로 경남진주혁신도시는 약 3만8천명 상주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기반 녹색첨단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현재 9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2개 기관이 이전을 진행 중에 있다.

 

지역경제 생산유발효과 2조 6천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 1천억원, 고용유발 효과 3만 1천명 등이 있을 것으로 추정, 서부경남의 성장동력으로 거듭나게 되는 동시에 당당한 경남시대를 선도하는 명품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서부권개발의 거점 중심축을 만들기 위한 진주부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주시 초전동 일원 415천㎡ 부지를 신도심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서 기존의 단순한 택지개발 방식을 벗어나 보다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개발을 위해 개발관련 전문수행기관인 경남개발공사와 지난 ‘14. 8월에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용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14부터 2026년까지 약 12년간으로서 용역완료 후 그 결과에 따라 사업화방안 협약과 진주시 도시기본(관리)계획 반영, 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용역실행, 실시계획 용역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혁신도시의 완성, 항노화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 지리산 관광특구 조성, 등 미래 50년 먹거리 산업인 항공산업단지와 함께 단계적으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서부대개발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서부 대개발을 통한 경남 균형성장'을 도정 목표로 현재 경남 전체 GRDP의 17%에 불과한 서부경남을 새로운 경제중심축으로 만들어 중동부 경남과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지금까지 준비된 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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