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이 2016 丙申年 새해 희망찬 첫걸음을 위해 새해 소망기원 새바라기 행사와 한탄강 얼음트레킹을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2016년 1월 1일 오전 5시부터 동송읍 양지리 철새마을이 주관해 토교저수지 일원서 '2016 새 희망 비상의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천연기념물 두루미와 쇠기러기 등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이 화려하게 비상하는 장관을 보면서 소망을 기원하는 새바라기 행사를 마련한다. 또 1월 16일~17일 태봉대교 하단에서 출발해 송대소, 승일교, 고석정으로 이어지는 6km 구간에서 진행되는 철원한탄강 얼음트레킹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군은 최근 슈퍼 엘니뇨에 의한 이상기온으로 겨울축제들이 축소 또는 취소되고 있어 한탄강 얼음트레킹 행사 시 한탄강의 얼음결빙 상태에 따라 관광객 안전을 고려해 한탄강변과 생태탐방로 길을 활용해 트레킹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트레킹에 참여한 동호인들이 지루하지 않고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걸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이현종 철원군수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만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 "며 "올해는 덜 춥고 눈이 적게 내려 예년보다 많은 철새들이 비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