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군민 공모를 통해 올해의 우수주택 8동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동군은 경남도와 함께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아름다운 건축물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고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우수주택을 해마다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우수주택 공모사업은 지난해 9월 1일 이후 준공된 주택을 대상으로 20동의 공모를 받아 사전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모두 8동이 선정됐다.
우수주택으로 선정된 주택은 화개면 삼신리 이말순씨, 옥종면 양구리 이옥임씨, 하동읍 흥룡리 진희숙씨, 악양면 입석리 백기선·유정란씨, 화개면 화개로 최용준씨, 적량면 서리 김도화씨, 금남면 중평리 신남식씨, 양보면 박달리 백민현씨 주택이다.
이 중 화개면 이말순씨 주택과 옥종면 이옥임씨 주택은 경남도 우수주택으로 추천됐다.
이말순씨 주택은 화개천을 끼고 완만한 경사지로 이뤄진 대지의 특성을 살려 자연 친화적으로 건축됐으며, 이옥임씨 주택은 주변경관과 조화로운 모던한 건축물로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경량목구조 공법으로 깔끔한 외관을 형성해 건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 우수주택에 대해서는 경남도지사와 하동군수 표창과 우수주택 인증패를 받게 되며 향후 아름다운 주택을 건립하고자 하는 이들과 군민에게 홍보를 위해 본청과 읍·면 지역을 순회하면서 전시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