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운영한 계약심사제가 예산 절감에 큰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2011년도부터 올해까지 5년간 계약심사제를 추진해 총 79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특히 올해는 총 239건에 766억 원을 심사해 15억 7,000만 원의 절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을, 군은 계약심사의 정확성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해 분야별 심사 담당관을 지정·운영과 심사 의뢰된 설계도서를 면밀히 검토·분석해 산출된 물량의 부적정 등 원가계산의 과다·과소 여부를 확인하고 실지심사를 병행해 현장 특성에 맞는 공법과 기술을 적용한 것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임대식 군 기획감사실장은 "앞으로도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계약심사를 적극 활용해 행정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여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계약심사제를 통해 추정금액 기준으로 공사 1억 원, 용역 3,000만 원, 물품 구매·제조 2,000만 원 등의 사업을 대상으로 설계도서 검토를 통해 불필요하게 산정된 사업비를 조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