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새해, 수도권과 전남권 관광객들의 포항 호미곶 해맞이 여행을 위한 ‘서울․목포발 임시 관광열차’ 가 운행된다.
관광열차는 12월 31일 오후 9시 서울역을 출발하는 ‘신년맞이 포항 호미곶 여행’ 과 목포역을 출발하는 ‘포항 호미곶 해돋이’ 기차여행 상품이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 대전, 동대구를 거쳐 420명의 관광객들이 새해 오전 3시 포항역에 도착하며, 12대의 버스로 나눠 타고 호미곶으로 이동한 후 오전 9시까지 호미곶에서 해돋이를 감상하고, 죽도시장 자유쇼핑을 한 후 오후 3시 포항역을 떠나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또, 목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임성리, 일로, 몽탄, 무안, 함평, 나주, 광주·송정, 장성을 거쳐 700명의 관광객들이 오전 4시 포항역에 도착하며, 15대의 버스로 나눠 타고 호미곶으로 이동한 후 오전 8시 30분까지 해돋이를 감상하고, 내연산 보경사와 죽도시장을 둘러본 뒤 오후 3시 30분 포항역을 떠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임시 관광열차는 2016년 해맞이 행사를 홍보하고, 호미곶을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여행사측에 임시운행을 제안해 이뤄졌다” 며 “당일 관광객들에게 포항 관광안내지도와 맛집 안내책자도 나눠줄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상품은 코레일홈페이지(http://www.letskorail.com/)의 패키지여행, ‘이달의 기차여행, 역장님이 추천하는 이달의 임시 관광열차’ 에서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