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4일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 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이 인수하게 될 지분은 산은이 가지고 있는 대우증권 보통주 기준 지분 43%(1억4048만1383주) 및 산은자산운용 지분 100%(777만8956주)다.
산은은 미래에셋이 제시한 인수액을 공표하진 않았지만 금융권에 따르면 2조4000억원대를 적어내 한국투자증권(2조2000억원대), KB금융지주(2조1000억원 안팍) 등 경쟁상대를 제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래에셋은 입찰가격의 5%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내고 1월 중 산은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 2월부터 상세실사 및 최종 가격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