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영상콘텐츠는 3D영상과 바람 그리고 모션 의자 등으로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몸으로 직접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최신 IT기반의 콘텐츠로 지역문화의 특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양산시에서 3D영상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3D콘텐츠를 주된 내용으로 구축·운영 중인 양산 3D과학체험관과 양산의 대표 박물관인 양산시립박물관에서 생생한 3D영상콘텐츠를 체험 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양산 3D과학체험관은 양산의 전문과학관으로 최근 세계교육문화체험박람회와 경남교육박람회 등으로 왕성한 활동과 양산교육지원청과 자유학기제 연계 운영을 통해 양산을 대표하는 지역 명소로 손꼽힌다.
3D과학체험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3D영상콘텐츠는 총3종으로 라이더를 타고 미래 해양도시를 탐험하는 '4D해양탐사관'과 몸속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찾아 치료하는 '은비와 지호의 인체탐험'은 180도 와이드 스크린에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방구쟁이 며느리'는 3D홀로그램으로 구축돼 3D안경 없이 전례동화를 체험 수 있다.
2013년 8월에 정식개관을 시작으로 지금도 열심히 달리는 양산 3D과학체험관은 내년 8월이면 3년째 같은 3D영상콘텐츠로 운영될 것이다. 3D영상콘텐츠의 보강이 절실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3D영상콘텐츠 보강방법으로 추가 제작을 쉽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10분 내외의 영상 제작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 6억원이다. 영상제작과 관련한 예산편성은 시에서 추진하는 사회기반시설 등 중점시책과 비교되어 예산편성 타당성에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는 양산뿐만 아니라 3D영상관을 운영하는 모든 기관의 문제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부분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양산시가 문을 두드렸다. 지난 9월 한국과학관 협회에 소속된 122개 과학관을 대상으로 3D영상콘텐츠 공동활용에 대한 협의를 구했고,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기관은 양산시를 포함해 총 8개 기관이다.
3D영상콘텐츠 공동활용의 주된 내용은 3가지로 그 첫 번째는 기관에서 보유한 '3D영상콘텐츠의 공동 활용'이다. 보유한 콘텐츠의 공유를 통해 제작비용 없이 손쉽게 콘텐츠를 보강할 수 있는 부분이다.
두 번째로 '공동 공모사업 추진'이다. 매년 문화체육관광부 등에서 추진되는 공모사업에 기관 간 컨소시엄을 구축해 신청하는 방식이다. 3D영상콘텐츠 활성화 등 공모기관의 목적에 부합되고, 신청기관은 3D영상콘텐츠 제작비를 확보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3D영상콘텐츠 제작용 기금 조성'이다. (사)한국과학관협회와 기금조성에 동의한 기관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공동 제작과 활용을 목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관의 큰 부담 없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동시에 과학관협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금조성은 2016년 유관기관과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지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