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3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투자협약(MOU) 기업 25개사 CEO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관리공단, 경북동부경영자협회, 한국노총포항지역지부 및 블루밸리 LH사업단, 경제자유구역 시행사 등 각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더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신우오토모티브 대표이사를 비롯해 ㈜포스로, 현대제철(주) 포항공장 등 국내기업 20개사와 한국유젠국제(주), 중국 태부중장비 그룹 등 외국기업 5개사 CEO도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6기 이후 MOU를 체결하고 기업투자를 완료하거나 공장설립을 준비 중인 기업의 CEO들을 초청해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간담회에 앞서 ㈜신우오토모티브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포항시와 MOU를 체결한 (주)신우오토모티브는 장기면 금오리 429 번지에 부지면적 2,088㎡(632평), 시설면적 1,553㎡(400평) 규모로 오는 2016년 2월말까지 54억원을 투자해 자동차용 변속기바디, 펌프바디를 생산해 현대모비스, 한국지엠 등에 납품할 계획이다. 또, 2016년 하반기에 50억원 규모의 추가 증축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지역의 우수한 산업인력 최우선 고용 및 공장 건축시에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 장비사용 등 상호협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포스로, 금창엠앤씨㈜, ㈜현대제철 포항공장, 한국유젠국제㈜, ㈜비엠지 5개 우수 기업체 대표 대상 감사패 수여를 시작으로 민선6기 경제분야 역점시책, 2015 기업지원정책 외부평가, 2015 제도개선 수범사례, 포항시 산업단지 및 교통인프라 등 포항시 전반적인 투자환경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와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의 사업추진현황을 설명했으며, 특히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은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울산․경남권의 자동차부품업체 유치에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어 시는 산단 내 자동차 부품업종 용지 규모 확대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항시장은 이강덕은 “창조도시 포항건설의 목표는 결국 기업의 투자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달려 있다” 며 “올해 외국인 기업 투자 만족도 1위의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고 2016년은 모든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최고의 도시가 되도록 경제계와 기업이 힘을 모을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