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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4조원 손실 불구 임직원 1만여명에 격려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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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명환기자 |  2015.12.22 12:14:56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4조 원대에 막대한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임금단체협상 타결 격려금으로 3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22일 대우조선해양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발행주식 총수 확대 안건을 의결했다. 1조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추진을 위한 사전조치다. 대우조선해양은 정관변경 이후 우선 5000억 원 규모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추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증자는 대주주 KDB산업은행과 우리사주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대우조선 임직원 13000여명의 80%인 약 1만여명이 증자에 참여한다.

 

임직원들은 올해 임단협 타결에 따른 격려금을 활용한다. 격려금은 기본급의 250% 수준으로, 직급별로 금액은 상이하지만 평균 300만 원 이상이다. 참여 임직원들은 격려금 250% 150%를 증자에 참여키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유동성 위기에도 불구하고 격려금을 지나치게 많이 받았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임직원들 사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며 회사를 위해 고통을 분담하자는 의견이 모여 구체화됐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9일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경영정상화 약정(MOU)을 체결했다. 산업은행은 42000억 원 한도로 대우조선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개시한다.

 

MOU엔 대우조선이 산은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42000억 원 자금 지원을 받는 대신 임금동결 등 인건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쟁의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등의 자구계획이 들어있다.

 

42000억원 중 26000억원 지원을 담당키로 한 산은은 이 중 2조원을 대우조선의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한 자본확충에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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