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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본예산 1조 394억원 확정

인구50만 자족도시 건설 박차, 복지예산 36.4%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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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12.22 14:51:01

진주시 2016년도 예산은 1조 394억원(일반회계 8,132억원, 특별회계 2,262억원)으로 전년보다 311억원(3.1%) 증가한 규모로 21일 오후 2시 제182회 정례회에서 의결됐다.

 

진주시가 진주부흥과 살기 좋은 인구 50만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인 결과 30년간의 긴 정체기를 벗어나 성장도시 반열에 오르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기반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또한 글로벌 육성축제인 남강유등축제는 유료화 성공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축제의 롤 모델로 부상하고 있으며, 세계무대에서도 인정 받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도 세계적인 인증을 받으면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산업문화도시 기반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남도청 부산 이전 후 지난 17일 90년 만에 경상남도 서부청사 개청과 초전일원에 진주부흥 프로젝트 추진,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산업과 문화, 복지와 행정 기능이 잘 갖춰진 인구 50만의 자족도시이자 남부권 중심도시로 발전의 튼튼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행사·축제성 경비 등 불요 불급한 예산을 삭감하고 2016년 당초예산을 우주·항공산업 등 신성장동력 육성, 고부가 가치 산업기반 구축 등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미래지향의 도시체계 구축, 복지증진, 문화·관광·체육 진흥, 농업경쟁력 강화, 안전강화, 창의적 인재육성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인구 50만의 자족도시 건설을 앞당기는데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다" 고 밝혔다.

 

진주시 2016년도 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산업·중소기업지원 분야에 실크산업 혁신센터 건립,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등 378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특히 일자리창출 분야에 119억원을 편성했다.

 

사회복지·보건 분야는 저소득층, 노인, 출산·보육, 장애인 등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위한 예산으로 3,017억원(일반회계 예산대비 36.4%)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시민중심의 4대 복지시책 추진과 '진주시 좋은 세상 복지재단'을 통해 다양한 복지수요 충족과 내실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복지의 컨터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 복지사각 지대를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육지원 분야는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진주아카데미」운영,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환경 개선 등에 160억원을 편성했다.

 

문화관광·체육진흥 분야는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축제 행사, 중저가 숙박시설 전환사업, 진주대첩 기념광장 조성, 통합 체육회 운영 등에 266억원을 편성하고, 환경도시 조성분야는 비봉산 봉황숲 생태공원 조성, 자전거 도로 개설, 10대산 힐링네트워크 조성, 청소업무 위탁운영, 상수원 보호구역 주민지원사업, 노후 상수도관 교체, 공공하수처리장 설치, 비점오염원 시설 설치 등 지난해 대비 144억원을 증액한 1,400억원을 반영했다.

 

농림 분야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최, 농산물수출 지원, 농업기금 융자, 시설원예 품질개선, 유기질(퇴비)비료 지원, 쌀소득 고정직불금, 농업기반시설 확충, 농업기술센터 건립 부지매입 등 847억원을 편성했다.

 

지역개발 분야는 신진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건립, 비봉산 산림공원 조성, 가좌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옥봉지구 새뜰마을 사업, 면지역 종합정비사업, 대평유지 생태하천 조성사업, 고향의 강 조성사업, 뿌리산업단지 조성 등 944억원을 반영했고, 수송 및 교통 분야는 혁신도시 공영주차장 조성, 도로 보수관리, 시내버스 무료 환승 지원, 유가보조금 지원, 휠체어 택시운영, 택시운행개선 등 607억원을 편성했다.

 

공공행정·안전 분야는 시청사 옥상 정비사업, 신안동 공설운동장 보조구장 감정평가수수료, 통합도시관제센터 운영, 방범용 CCTV 설치 등 430억원을 편성했다.

 

시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2016년부터 강화되는 지방교부세 인센티브와 페널티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행사·축제성 경비를 전년대비 25% 절감하고, 지방보조금 사업을 축소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최선을 다했다"며 "살기 좋은 인구50만 자족도시 건설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분야에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우선순위와 타당성을 검토해 합리적으로 편성했으며 예산집행과정에서도 절약하고 내실을 기하는 등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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