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 27일까지 관내거주 시민 중 읍면동별로 표본 추출된 1,217명을 대상으로 시민만족도 및 행정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전반적 만족도는 3.13점으로 전년도 3.06점에 비해 상승했고, 이는 지속적인 경기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상하수도분야가 3.43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민원처리분야(3.34), 문화·체육·관광 분야(3.20), 환경분야(3.18), 사회복지분야(3.13), 보건분야(3.13), 시정참여분야(3.12), 교육분야(3.04), 교통분야(2.94), 산업분야(2.90)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4년 대비 만족도가 가장 많이 상승한 분야는 민원처리(0.23 상승), 상하수도(0.22점 상승), 교통(0.22점 상승)으로 나타났다.
시정 인지도 조사에서는 64.2%의 시민이 시정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해 김해 시정에 대한 관심 및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고 인지경로는 김해시보와 TV·라디오가 높게 나타났다.
김해시의 발전방향은 전년도에 이어 안전복지도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중점적 지원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의 발전가능성에 대해서는 희망적 56.6%, 보통 39.4%, 부정적은 4.1%로 대다수의 시민들은 김해의 발전가능성을 높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해시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추진 방향 설정과 투자우선순위 등 의사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새로운 시책 발굴 및 수립 시 반영해 시민들이 만족하는 시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