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제5대 허성곤 청장이 21일 15시, 구역청 2층 대강당에서 부산광역시․경상남도 관계자, 조합회의 위원, 구역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허성곤 청장은 올해 3월 12일 제5대 청장으로 취임해 10개월여 기간동안 재임하면서 경상남도 기획조정실 등 40여 년간의 공직경험과 국제적인 경제마인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5개 지역 20개 지구 중 신항북측배후지 등 9개 지구 개발을 완료했고, 명지지구 등 7개 지역이 개발 중이며, 와성지구 등 4개 지구는 개발계획을 추진 중이다.
특히, 허청장은 부진했던 사업의 정상화에 중점을 두고 장기간 방치돼 있던 두동지구의 본격적인 사업착수와 웅천․남산지구의 통합개발, 보배지구 착공 등 부산에 비해 개발이 더딘 경남지역 개발사업의 물꼬를 텄다.
기반시설사업분야에서는 12월 미음지구 진입도로의 준공했고 석동~소사간 도로건설 사업에 국비 212억원(2015년 추경 36억원, 2016년 당초예산 176억원) 소사~녹산간 도로건설 사업 국비 30억원 및 신규사업인 웅동지구 진입도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2016년에는 명지지구 간선 및 진입도로, 소사~녹산간 도로, 신항북측배후지~용원간 도로가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유치분야에서는 활발한 국내외 투자유치활동을 펼친 결과2015년 한해 117백만불의 외자를 유치했으며 64백만불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허성곤 청장은 퇴임사를 통해 "더 많은 성과를 올리지 못해 아쉬운점이 많으며, 몸은 떠나지만 구역청이 세계적인 특구로 발전하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