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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학생 창업 벤처, '페달링' 해외투자 최종 유치

1대1 맞춤형 교육 서비스 앱 9월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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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12.17 14:25:12

▲(사진제공=UNIST) 맨 왼쪽 아래 벤처 페달링(주) 공대선 대표.

UNIST(울산과기원, 총장 정무영) 학생 4명이 창업한 '1대1' 교육 벤처기업 '페달링(주)(이하 페달링)'이 해외 투자를 최종 유치했다. '페달링'은 이번 투자를 발판삼아 사업을 확대하고,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무료 교육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공대선(26, 기술경영대학원생) '페달링' 대표는 '1대1'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하루과외'를 개발해 9월 창업했다. '페달링' 자전거 페달을 밟듯이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공 대표는 2013년에도 '추천 형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템으로 창업했지만 기술 개발에 따른 자금 부족으로 실패했다. 공 대표는 이러한 창업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UNIST 기술창업교육센터의 우한균, 강광욱 교수(경영학부)가 운영 중인 '유니스트롱(UNISTRONG)' 창업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유니스트롱'은 UNIST와 미국 투자회사인 '스트롱 벤처스(Strong ventures)'가 공동 기획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최대 3달 동안 미국에서 체류하며 현지 기업 대표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고도화하고, 해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페달링'은 미국 LA에 소재한 '스트롱 벤처스' 본사에 7월부터 한 달 간 입주해 '스트롱 벤처스'와 미국 교육 전문회사 '스터디 모드(Study mode)' 등 외부 전문가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하루과외' 앱을 최종 개발했다. 또 '스트롱 벤처스'로부터 40,000여 달러, '스터디 모드'로부터 10,000여 달러를 투자받았다.

 

공 대표는 "미국에서 단순히 돈을 투자받은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싶은 투자자들을 만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이번 해외 투자 유치를 발판삼아 중국 시장, 특히 상하이로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루과외' 앱은 강사의 이력보다는 수업 계획과 내용 등을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해 학생이 원하는 수업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앱은 언어, 영어, 수학 등 과목별로 크게 분류돼 있으며, 각 과목별로 수업 내용과 계획들이 주차 별로 정리돼 있다.

 

또 수업을 회당 결제할 수 있어 필요한 수업만 들을 수 있으며, 앱 서비스 이용료를 수업비의 10%로 설정해 학생과 강사의 부담을 줄였다. 이는 40%에서부터 150%까지 이르는 타 앱의 서비스 이용료에 비해 현저히 낮다.

 

공 대표는 "학생 개개인의 성향을 파악해 교육할 수 있는 '1대1' 교육 형태가 가장 이상적인 교육 방식이라 생각해 지난 9월 페달링을 창업했다"며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강의와 적절한 상담을 제공해 무의미한 사교육비 지출 경쟁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페달링'은 해외 투자금을 활용해 서비스 제공 지역을 울산, 서울에서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하고, 자동 결제 시스템도 도입하는 등 시스템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 이용료의 일부를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무료 과외 제공에 나선다.

 

'페달링'은 네이버(Naver)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Npac(엔팩) Top20'에 선정되어 대규모 서버를 지원받고 있으며,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성 우수평가(벤처기업인증)'와 '사업성 우수평가(기술보증 승인)'를 받았다.

 

또 2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대학 창업우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공대선 '페달링' 대표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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