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거제시) 3일 거제시가 개최한 '거제 농업인 한마음' 행사에서 농업인들이 수상하고 있다.

거제시(시장 권민호)는 3일 거제축협 농수산종합유통센터 내 컨벤션센터에서 제20회 농업인의 날 기념 '거제 농업인 한마음' 행사를 500여 명의 농업인과 유관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기념행사, 화합 한마당으로 구성, 1부 식전행사는 품목별 연구회 작품 및 거제 농·특산물의 전시관람과 7080 통기타 연주로 시작됐으며, 특히 축하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된 거제시 소년소녀 합창단의 공연은 맑고 청량한 목소리로 행사장에 자리한 모든 이의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거제 농업의 위상제고와 농업기술센터 업무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물 상영 이후 이어진 2부 기념행사에서는 권민호 시장의 기념사,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의 축사와 더불어 그 동안 농업발전에 공이 큰 농업인 2명이 도지사 표창을, 농업유관기관 2명, 농업인단체 2명, 농업인 11명, 공무원 2명은 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날 행사는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으로 개최됐는데 농업단체 및 유관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농업인의 날 의미를 더했으며, 3부에서는 축하행사와 더불어 농업인들의 노래장기자랑 등이 이어져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오랜만에 흥겹고 즐거운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