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3일 상수도본부의 12월중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계획과 관련해 관련부서 및 읍·면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어떠한 경우라도 주민동의 없는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은 절대 반대한다" 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군 관계자는 "상수도사업본부가 수질 안전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미국국제위생재단(NSF) 및 국내공인검사기관 등의 수질검사 결과 수돗물 안전성이 입증됐다고는 하나, 매일 마시는 수돗물은 수질검사를 통한 과학적인 근거 못지않게 심리적 안정과 주민 공감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기장군은 상수도사업본부에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전 주민들의 동의가 우선돼야 할 것임을 요구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