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여성가족부로부터 2015년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가족친화기관 인증제도는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대해 인증해 주는 제도다.
산청군은 지난 7월 가족친화인증사업을 신청해 9월 현장심사에서 탄력적 유연근무제 시행과 다양과 가족친화실행제도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문화 조성에 힘쓴 점을 높게 평가받아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산청군은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해 휴양시설 운영, 공무원 임대 아파트 운영,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직원가족 참여 행사 등의 사업을 시행에 왔다. 또 행복한 직장생활 지원을 위한 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 문화 확산, 동호회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는 점이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기도 군수는 "앞으로도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마련을 통해 앞서가는 살기 좋은 산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친화기관 인증 수여식은 내달 22일 오후 3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