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통영시) 26일 통영시도시농업연구회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다.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김장철을 맞이해 지역 곳곳에서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 아름다움 속에 통영시도시농업연구회(회장 이명규)는 26일 연말을 맞아 김장 걱정으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중앙동새마을부녀회, 가경노인요양원에 김장배추 1,500포기, 무 500개, 고춧가루50건(4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지난 여름 감자 나눔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기탁한 김장배추는 지난 9월초 전 회원이 참여해, 더운 여름날 친환경 유기질퇴비를 넣은 비옥한 토지에 구슬땀을 흘리며 한 포기 한 포기 심은 배추이다.

도시농업연구회원 35명의 정성스럽게 키운 배추가 맛있는 김장김치가 되어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세대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그들의 웃음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앞으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공간을 활용한 작물재배로 시티그린 조성과 아파트 베란다 상자텃밭 및 다세대옥상텃밭 재배로, 신선 채소류 자급자족 방안모색에 일조함과 아울러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멘토 육성과 함께 지속적인 농산물 나눔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