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2016년 당초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4.1% 255억원이 늘어난 6,468억원을 편성해 거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중 일반회계가 전년도 대비 3.3%, 183억원 증가한 5,736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10.8%, 71억원 증가한 732억원이다.
2016년 당초예산은 어려운 재정여건속에서도 지역간 균형재정을 기조로 서민생활 안정과 도시 기반시설 확충, 지역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뒀으며,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으로 소모성경비와 행사성 경비를 줄이는 등 편성단계에서부터 재정의 낭비요인을 최대한 줄이고자 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산달도 연륙교 가설공사' 120억원, '연초천 고향의강 조성사업' 82억원, '해양플랜트지원센터 구축사업' 40억원,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공사' 35억원, '신현도시계획도로(대로2-2호선) 개설공사' 10억원, '상문도시계획도로(대로3-9호선) 개설공사' 20억원 등으로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시민불편 사항을 해소하는데 중점 배분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어느해보다 재정여건이 어려운 속에서도 시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과 긴급을 요하는 사업에 우선 순위를 두면서 편성했으며", "지역균형적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