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2월 1일 오후 2시 하동신협 2층 회의실에서 임산부와 육아맘 30여명을 대상으로 임신육아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임신육아교실은 임신과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산모와 아기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하동여성산부인과의원 주관으로 마련된다.
‘건강한 산모, 안전한 분만’을 슬로건으로 한 임신육아교실은 산모와 육아맘을 위한 최수남 강사의 힐링 건강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행사의 취지를 소개하는 인사말, 임산부사랑 선언문 낭독, 강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임신육아교실에서는 먼저 한성천 하동여성산부인과 원장이 '아름다운 출산, 슬기로운 육아'를 주제로 임신 중 일상생활과 운동, 여행, 수면, 오심, 구토, 약물복용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출산 후 산모의 건강 및 올바른 육아법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
이어 송명희 논술지도교사가 취학 전 영유아의 인성발달과 각종 놀이에 대한 강의를 하고, 강미정 유치원 원장이 태교·육아에 좋은 그림책 구연동화를 통해 그림책으로 알아가는 태교와 육아법을 소개한다.
전문 강사들의 강의 후에는 참가자들에게 경품추첨을 통해 영유아에게 필요한 유모차와 이불, 기저귀 같은 선물도 증정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임신육아교실은 산부인과 전문의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임신과 육아, 산모의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임산부와 육아맘의 임신과 출산,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