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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양보중, 통합 앞두고 '순천만 생태체험' 실시

2016년 3월 통합 양보·횡천·북천분교 1학년, '한가족 되기’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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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11.26 16:03:59

▲(사진제공=하동군) 하동 양보중학교는 24일 순천만으로 생태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2016년 3월 1일 한다사중학교로 통합하는, 하동지역 3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공동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한 가족 되기 나들이를 다녀왔다.


하동 양보중학교(교장 김득식)는 옥종중북천분교장, 횡천중, 양보중 1학년 학생들이 지난 24일 순천만 일원으로 생태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생태체험학습은 순천만 갯벌체험 및 순천만국가정원 견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환경보존 의식을 기르면서 상호간에 친밀감을 통해 느낌을 나누고 신뢰를 쌓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내년부터 같은 학교와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할 3개교 학생 24명은 너른 갈대밭과 갯벌로 형성된 순천만을 둘러보고, 대한민국 제1회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각 나라별로 특색 있게 조성된 정원과 숲길, 오솔길, 동물원, 체험관 등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이번 순천만 체험학습을 통해 서로 간의 친밀감을 높임으로써 통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사전 적응 강화로 상호 이해 증진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김득식 교장은 "공동 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함께 보고 체험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 내년에 새로운 학교의 주역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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