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5.11.26 10:55:27
김해시자원봉사센터와 삼성전자한국총괄남부지사는 25일 김해시자원봉사센터에서 'S-천사(1,400포기) 김장나눔' 행사를 했다.
'S-천사 김장 나눔'은 김해시자원봉사센터와 삼성전자남부지사가 2013년부터 매년 1,4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아 저소득층 이웃, 사회복지시설 등에 김치를 전달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도 삼성전자남부지사는 1,400포기(3,600kg)의 김장재료비(1,000만원 상당) 지원과 임직원,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김해시자원봉사회, 결혼이민여성 등 50여명이 힘을 더했다.
이날 담은 김장김치는 '사랑의 쌀 나눔 은행' 대상 150세대, 33개 지역아동센터, 12개 무료 경로식당, 삼성전자 결연마을(생림면 경동마을) 등 3,000여명에게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중국상시성에서 온 왕웨이핑(27)씨는 "한국의 김장은 재미도 있고, 서로를 돕는 따뜻한 문화라며, 자신도 한국문화를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현조 자원봉사센터 소장과 이호식 삼성전자 남부지사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김장김치 한 포기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던 선조들의 가르침처럼 1,400포기 김장김치로 천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