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한국 시간, 25일 오후 7시 베를린 포츠담 광장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최문순 화천군수, 류희상 군의회 부의장, 하르트무트 코쉬크 독일연방 하원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정자 준공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통일정자는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이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베를린 포츠담 광장에 창덕궁 상량정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DMZ 접경지역인 화천군에서 운영하는 화천한옥학교에서 제작한 통일정자를 통일을 이룬 독일에 세우게 돼 의미가 깊다 "고 밝혔다.
한편 화천한옥학교는 지난 7월~8월 정자의 기본 틀을 제작한 후 10월 한옥학교에서 6명이 독일 현지로 건너가 목공 작업을 실시해 상량정의 육모정을 그대로 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