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25일 오전 11시 본관 대회의실에서 환웅그룹 한장규 회장과 타카토리복지회 후치가미 마사토 이사장에게 각각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한장규 환웅그룹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 1981년 ㈜환웅전기를 시작으로 ㈜환웅정공, ㈜환웅개발, ㈜팬코리아중공업을 설립했으며, 최근에는 ㈜한스웰을 인수해 명실상부하게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기업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장규 회장은 지난 2005년 ㈜환웅전기와 ㈜환웅정공이 날로 성장하고 있었지만 곧 침체기를 맞을 것에 대비해 사업을 다각화하는 등 혁신적으로 기업을 경영해 오늘날 '한웅그룹' 신화를 창조해냈다.
이와 함께 모든 사원들을 내 가족같이 생각하는 인본주의적 정신을 바탕으로 고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고용을 창출했으며, 노사협의회를 통해 경영 성과와 경영 정보를 상시 공유해온 결과 무분규 사업장, 노사 안정 모범 사업장으로 선정되는 등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왔다.
또한 한 회장은 경남경영자총협회(경남경총) 회장 직책을 두 번이나 역임했으며, 현재 창원시균형발전위원회를 비롯해 경남오페라단 운영위원회와 같은 각종 단체의 중요 위치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나눔과 봉사 활동으로 기업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신념으로 삼고,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한 사회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30여 년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타카토리복지회 후치가미 마사토 이사장은 학교법인 짓쿄학원과 주식회사 도무, 사회복지법인 타카토리복지회를 설립하는 등 일본의 대표적인 학교 전문 경영인이자 사회복지에 헌신해 온 분이다.
짓쿄학원이 후쿠오카 톈진에 세운 '후치가미의료복지전문학교' 는 의료ㆍ복지ㆍ보육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1학년부터 학생 모두에게 커리어 카운슬링을 실시해 업계 취업률 100%를 자랑한다.
또한 주식회사 도무를 설립해 학생들의 기숙사 생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했으며, 후쿠오카에선 처음으로 장애인들에게 취업 지식과 능력을 향상시키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타카토리복지회를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복지에 크게 헌신해왔다.
뿐만 아니라 후치가미 이사장은 선진 일본의 사회복지 관련 지식ㆍ시설 등을 소개하면서 양국의 교류 협력에 이바지해 왔으며, 지난 2007년부터 경남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초빙교수 및 초빙석좌교수로 활동하면서 사회복지학 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경남대학교 대학원에서는 한장규 회장 및 후치가미 마사토 이사장의 공적을 높이 평가해, 관련법에 의거하고 대학원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