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삼문동주민자치센터 시 낭송반이 24일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5년 경남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남 시군별 2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연이 펼쳐졌으며 대부분 팀들이 댄스, 풍물, 연주로 경연에 참가했으나, 밀양시 삼문동은 시 낭송이라는 신선한 새로운 장르로 도전하여 참석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이날 참가한 시 낭송반은 시간제한으로 두 팀이 참가하게 되었으며 김정숙 씨가 유안진의 '자화상'으로, 성미숙 씨와 이일미 씨가 '님의 침묵, 당신을 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시낭송의 기량을 맘껏 뽐냈다.
강봉상 삼문동장은 "2015년 2월에 결성된 삼문동 시 낭송반이 오랜 기간 경륜을 갖춘 다른 팀들에 뒤지지 않는 우수한 실력으로 장려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15년 2월에 결성된 삼문동주자치센터 시 낭송반은 지난 4월부터 전국 시낭송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을 하는 등 두드러진 활동으로 우수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