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건가·다가통합센터는 지난 21일 진주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경남도내 모두가족봉사단 활동가대회에서 하동군모두가족봉사단이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경남도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활동가 대회는 1년간 도내 모두가족봉사단의 활동 내용을 발표하고 우수 사례를 시상함으로써 봉사단의 사기를 북돋우고자 마련한 행사다.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 147명으로 구성된 하동군 모두가족봉사단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11월 현재까지 매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모두가족봉사단은 지난 3월 자원봉사자의 기본소양을 익히는 교육을 시작으로 함께하는 나눔 캠페인, 다문화 가족 일손 돕기, 관광지 주변 정화활동, 복지관 및 복지시설 정화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한 관내 장애인 시설과 요양원 등의 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입소자들에게 손 마사지, 책 읽어 드리기, 식사 지원 같은 봉사활동을 하고,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청소 지원을 하는 등 올 한해 모두 12차례의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하동군건가·다가통합센터 정완숙 모두가족봉사단 담당은 "받는 행복에서 나누는 행복을 실천하고자 다문화 가족과 비다문화 가족이 함께 올 한해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결실을 맺게 됐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어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