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와 프랑스 파리 테러사건과 관련해 정부에서는 지난 17일부터 항공보안 등급을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김해국제공항 보안검색과 경계경비가 한층 강화됐다.
특히 보안등급 상향으로 여객에 대한 신체와 휴대품 및 수하물에 대하여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대인검색의 경우 금속탐지기의 탐지센서를 상향 조정했고, 점퍼 등 두꺼운 외투와 신발의 굽이 3.5cm 이상은 벗어서 별도의 X-ray 검색을 받아야 한다.
또한 액체류와 위해물품은 반입이 제한되며, 전자제품에 대하여는 폭발물 탐지장비(ETD)를 이용하여 추가 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보안검색 강화로 항공기 탑승시간이 지체될 수 있으므로 여행객께서는 공항에 미리 도착하여 탑승 및 출국수속을 마칠 것”을 당부했으며 “아울러 주차장 혼잡으로 공항 이용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