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진교중학교(교장 송광섭)는 지난 20일 민다리관에서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성과보고회와 합창제, 제12회 민다리 학예제'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오전에 1학년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성과보고회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하모니가 어우러져 함께하는 학년별 합창 지정곡과 자유곡을 부르는 것으로 진행됐다.
합창의 아름다운 화음과 선율을 통해 개인의 음악적 재능과 창의성을 계발하고 급우간의 원만한 관계형성으로 조화로운 인간을 기르며, 학창시절의 향기로운 활동을 경험하게 해 협동심과 애교심을 조성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민다리 학예제는 교과수업, 방과후 수업, 동아리활동, 1학년 자유학기제 수업 성과물로 전시와 공연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분야에서 학생들의 땀과 노력과 열정이 녹아 있는 결과물은 미술실 및 3층 복도에 24일까지 전시된다.
오후에는 민다리 학예제 공연 행사가 열렸는데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개성을 펼치는 동시에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고 협력하는 기회가 됐다.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자기만의 특기와 소질을 표현함으로써 공연하는 학생이나 관람하는 학생 모두가 하나 돼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펼쳤다.
학생들은 이번 합창제와 민다리 학예제를 통해 급우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하나 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을 이해하고 남을 존중하며 협동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송광섭 교장은 건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합창제 및 학예제, 자유학기제 각 분야의 여러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