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교장 김재호)는 지난 20일 다목적실에서 성폭력 및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성의식은 전통적인 윤리관을 고수하고 있는 세대에 비해 상당히 개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경남기과고 학교관계자는 "이번 강의는 성폭력, 인신매매, 성의 상품화 등 성문란이나 부도덕한 관행들로 얼룩져 있는 사회에 노출돼 기도 하다" 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바람직한 성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흐름에 맞추어 경남기술과학고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정은희(아이앤맘 아동청소년발달센터)강사는 "'성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성교육에서는 척결해야 할 우리사회의 4가지 악 중 성폭력과 가정폭력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며 "가정폭력의 이해와 폭력의 정의를 확립하고 성문화의 변화, 피임과 콘돔 사용법, 성매개성질환의 증상들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 밝혔다.

강경석 교감은 "미래의 주역들이자 장차 사회의 구성원이 될 학생들의 올바르고 건전한 의식을 배양하기 위해 명사초청 특강을 비롯한 다양한 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고 말했다.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보건간호 및 21세기 문화콘텐츠 분야의 뛰어난 인재양성과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창작캐릭터 및 미술 분야에 소질이 있고 관심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디자인과, 만화애니메이션과, 간호과 3개 학과에 전국단위로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