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교장 김재호)는 18일, 다목적실 1층에서 전교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금연선포식'을 개최했다.
최근 흡연 연령이 낮아지면서 청소년기 학생들의 흡연 사용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증가 추세는 학교 환경을 오염시키고, 학생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많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하고 정서적 동요와 호기심과 모험심에 대한 충동으로 자기통제가 어려운 시기에 경남기과고는 학생 및 교직원의 금연운동을 위해 다짐을 하고자 결의대회를 가졌다.
금연선포식에서 오영석 군은 "우리는 담배를 사지도, 피우지도 않겠다" 는 서약은 물론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부모님께도 금연을 권유하겠다" 고 다짐했으며 친구에게 금연 배지 달아주기, 건강OX퀴즈, 모형담배 절단식과 담배 화형식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금연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고 말했다.
강경석 교감은 흡연 시기가 낮아지고 날로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흡연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이번 금연 선포식을 통해 건강뿐 아니라, 인성교육으로도 도움이 되고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학생의 건강과 건전한 인격이 형성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다" 고 강조했다.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21세기 문화콘텐츠 분야의 뛰어난 인재양성과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창작캐릭터 및 미술 분야에 소질이 있고 관심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디자인과, 만화애니메이션과, 간호과 3개 학과에 160명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