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경남, 조선해양산업 위기 LNG․극저온 기술로 '극복'

17일, 'LNGㆍ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김해 주촌에 개소

  •  

cnbnews 강우권기자 |  2015.11.17 21:24:05

조선해양산업 육성을 위해 경남도와 한국기계연구원, 김해시가 함께 추진해 온 LNGㆍ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가 17일 개소했다.


LNGㆍ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는 김해시 주촌면 농소리 628-5 김해일반산업단지 내 13,220㎡ 부지에 2개동(연구동, 제어동 포함, 건축면적 3천 459㎡)과 시험설비(8,950㎡)가 구축됐다.


LNGㆍ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총 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해 2014년말 준공됐고, 그 동안 시험설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시험운전을 거쳐 17일 개소식을 가지게 된 것이다.


LNGㆍ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는 국내 최초로 건립된 LNG‧극저온 분야 기자재 전문 시험인증 기관으로 LNG선(액화석유가스운반선) 및 극저온용 기기분야 시험인증 시설ㆍ장비가 구축되어 LNG와 액화질소 등을 수송하는 운반선에 사용되는 밸브와 펌프 등이 극저온(최고 영하 273℃)에서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품질인증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에서는 이러한 최신 장비구축 및 연구 실험을 통하여, 국제공인 시험인증 및 국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되고, 관련 산업 기술지원 및 극저온용 기기 개발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세계 LNG선 수주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고, 경남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이 국내 수주의 70% 이상을 도맡아 하고 있으나, LNG선 핵심기자재 국산화율은 20%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그 동안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들은 국내에 관련 기기 성능평가기관이 없어 미국, 일본 등 외국에서 인증을 받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막대한 경비부담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에 센터 개소를 계기로 국내에서 시험인증이 이루어지게 되면, 국내 LNG선박 및 극저온 기자재업체들은 해외 인증센터보다 3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공인인증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고, 고부가가치 핵심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높이는데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제적 효과가 매년 약 440억 원의 해외 인증비용 절약과 극저온 관련 시험인증 활용분야에 약 210억 원 부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경남도는 핵심기자재 생산업체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고가의 시험장비 구축, 시험평가 및 국제공인인증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LNGㆍ극저온 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개소‧운영으로 핵심기자재 시험 인증 및 기술개발과 핵심기자재의 국산화가 쉬워져 어려움에 처한 국내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과 조선해양기업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홍준표 지사는 "해양플랜트 기술력 확보와 기자재 국산화를 위해 시험인증센터가 김해에 개소 된 것은 해양 기자재산업이 도약하는 발판이 되는 뜻 깊은 일이다" 며 "조선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전문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을 통하여, 모든 기업들과 상생 협력·동반 성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 으로 기대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