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지난 12일 열린 '201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양구 김성배씨가 출품한 양구사과가 최우수상을 거머줬다고 1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가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과일을 품안愛! 건강을 내안愛!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에서 사과와 배, 포도, 단감, 복숭아,감귤, 밤, 호두, 대추, 떫은 감 등 모두 10개의 과종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중 사과 부문에는 전국에서 사과로 유명한 33명의 출품자가 경쟁해 양구읍 상 7리 서진농원 김성배 씨가 출품한 양구사과가 최우수, 경북 문경 우수상, 충북 충주 장려상, 충남 예산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대회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기관) 및 소비자 평가단 등을 통한 과원심사(20%), 계측심사(30%), 외관심사(50%)를 종합해 선발했다.
양구 사과는 지난해 9월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2014년도 탑(Top) 프로젝트 과수 품질평가에서 사과(홍로, 부사)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이 우수해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이나 경기도 구리 농협 공판장 등에서 타 지역의 사과보다 10~20%의 높은 가격을 받으며 최고의 명품사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코엑스에서 갖고 수상작은 18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