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 선양사업을 위한 지방정부행정협의회가 설립된다.
인제군과 속초시, 서울시 성북구·서대문구, 충남 홍성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장 및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16일 성북구청에서 대표적인 독립 운동가이자 민족 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설립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인제군은 지난 5월 성북구, 홍성군과 만해 선양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를 확대해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애와 인연이 있는 5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지방정부행정협의회를 내년 상반기 중 구성을 목표로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5개 회원 자치단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만해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선양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학술세미나, 정책포럼, 역사 콘텐츠 개발 등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