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노인회(회장 조민구)는 지난 11일 직접 농사지은 철원오대쌀 10kg 20포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김화읍 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날 기부된 쌀은 실제 생계는 어려우나 소득, 재산 기준 초과로 법적 지원이 안되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불우이웃 17명과 김화읍 저소득 아동들이 다니고 있는 꽃다지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생창리 노인회는 농업활동이 가능한 20여 명의 회원들이 지난 1998년부터 개인토지 및 국유지를 임대해 직접 농사를 지어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