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유치원(원장 김기임)은 지난 해에 이어 12일 무형문화재 '아리랑' 의 유네스코 등재 3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밀양아리랑 플래시몹 축제' 를 개최했다.
이 날 장유유치원 5세반 유아들의 태권무를 시작으로 전체 유아와 학부모, 율하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밀양아리랑 플래시몹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 쳤다. 평소 밀양 아리랑을 주간 체조로 실시하여 유아의 체력단련은 물론 나라사랑 정신을 살리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아리랑을 늘 흥얼거리고 할머니 댁에 가면 어른들 앞에서 밀양 아리랑 체조로 재롱을 부려 사랑을 독차지 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노래에 맞춘 율동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대견스럽다" 고 말했다.
김기임 원장은 "아리랑이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됨을 지역민과 가족이 함께 축하함으로써 자긍심은 물론 문화유산의 가치를 유아기부터 인식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행사는 딱딱한 문화교육이 아닌, 즐기는 문화로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