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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낙동강 하굿둑을 열어라! 부산시민 한마당' 개최

낙동강 하굿둑 개방 위한 시민사회의 역량 결집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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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11.11 23:56:04

▲행사장 위치도.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 낙동강살리기추진단은 ‘낙동강하구 기수생태계 복원협의회’와 함께 11월 14일 오후 2시 을숙도 문화회관 야외공연장 등에서 ‘낙동강 하굿둑을 열어라! 부산시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람과 같이 자유롭게 거침없이 흘러라 아 낙동강!’을 캐치퍼레이즈로 1부 부산시민한마당, 2부 일웅도 탐방로 걷기대회 및 퍼포먼스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오후 2시 을숙도 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1부 부산시민한마당은 ▲개방 염원 한 줄 쓰기 ▲낙동강 사진전 ▲시민문화마당 등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4시 2부 행사는 낙동강 하굿둑 건설 이후 2009년까지 준설토 투기장으로 사용되다 현재 생태습지로 거듭난 일웅도 탐방로를 걸으면서 생태 복원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일웅도 탐방데크에서 ▲낙동강 하굿둑 선언문 낭독 ▲서병수 시장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해수와 담수가 만나다’ 퍼포먼스도 같이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위한 부산시의 염원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면서 “강과 바다가 이루어내는 낙동강의 기적을 만드는데 전 시민이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살리기추진단은 낙동강 하굿둑의 점진적 개방에 앞서 농민과 어민, 공업용수를 사용하는 제조업체, 식수원을 사용하는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에 대해 하굿둑 개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항구적인 조치를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인접한 울산과 김해, 양산시와 광역협의체를 구성하여 낙동강의 공동이용을 위하여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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