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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 보리밭 월동 준비 지금부터 시작

배수로 정비, 물 빠짐만 잘돼도 보리농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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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동기기자 |  2015.11.10 11:43:17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은 최근 재배면적과 소비가 줄면서 맥류재배농의 관심도마저 낮아져 관리 소홀에 따른 작황불량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맥류 월동관리 요령에 관한 기술지원과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 기후조건은 10월 맥류 파종기와 월동 전, 비가 자주 내려 파종시기가 늦어지거나 파종을 했더라도 초기 생육이 나빠져 겨울에 동해를 입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초기 생육이 나쁘면 뿌리가 잘 자라지 못해 겨울 동안 포장 흙이 얼었다 녹았다 과정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뿌리가 들떠 이듬해 봄 가뭄 피해를 쉽게 입기 때문이다.


대부분 논에 재배되고 있는 도내 맥류는 생육중기부터 성숙기까지도 수분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벼 1모작 이앙을 준비하느라 포장주변 용수로에 물을 대면서 들어오는 물, 인근 논의 이앙준비와 2모작 못자리 설치에 따른 물 유입 등 맥류가 재배되고 있는 포장으로 많은 물이 흡수되어 뿌리 활력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맥류를 재배하는 논은 겨울이 오기 전에 물 빠짐 고랑을 잘 정비해서 겨울철 저온에 의한 피해를 줄여야 하고, 겨울이 지나 생육을 시작하는 시기에는 겨울동안 무너진 물 빠짐 고랑을 다시 한 번 정비하여 초기 생육이 잘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벼 모내기 준비를 시작할 때는 용수로의 물이 맥류재배포장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물길을 잘 살펴야 한다.


도농업기술원은 보리농사가 예전에 비해 재배면적은 물론 관심도도 크게 줄거나 낮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전하면서 월동을 위한 포장 배수로만 잘 설치해도 물에 의한 피해를 줄여 ha당 50만원 정도의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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