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주요 경영지표 현황. (표제공=BNK금융)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6일 이사회 개최 후 실적 발표를 통해 2015년 3/4분기(누적) 46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BNK금융 측은 3/4분기(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502억원, 47.3% 증가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이는 경남은행 계열사 편입으로 인한 이익 증가 및 BNK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성장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수익성지표인 ROA, ROE는 각각 0.77%, 11.86%,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11.59%,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연체비율은 각각 1.22%와 0.88%를 기록하여 주요 경영지표도 대부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계열사의 3/4분기(누적) 실적 중 부산은행은 29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 전년동기 대비 3.4%(104억원) 감소했으며, 경남은행은 전년동기 대비 142.8%(1192억원) 증가한 20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BNK금융지주 김일수 전략재무본부장은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경남은행 편입으로 국내 5대 금융그룹으로 성장했고, 7월말 BNK자산운용(구 GS자산운용) 자회사 편입으로 비은행부문 사업다각화를 통해 균형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으므로, 향후에는 적정 성장과 이익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4분기 및 2016년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매우 불확실하므로, 수익성과 건전성 중심의 내실경영에 주력하여 글로벌 초우량 지역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 성장의 모멘텀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