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미주지역 의료시장 개척을 위해 11월 8일부터 13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사이판 나눔의료단 4명(환자, 보호자, 방송사2)을 초청해 사하구 강동병원에서 나눔의료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나눔의료는 지난 7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175개소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강동병원이 선정됐다. 나눔의료 진료비는 강동병원에서 부담하고, 나눔의료단의 항공료와 체재비는 부산시에서 지원한다.
주요일정으로 ▲9일 척추질환자(남, 36세) 수술 전 검사, 입원 ▲10일 척추내시경술(집도의 신경외과전문의 손상규 척추센터소장) ▲13일 퇴원(이상 소견이 없을 시)한다.
또한, 사이판 KSPN2 취재진은 나눔의료와 해운대 등 부산의 관광명소를 방문 취재하여, 11월 말 KSPN2 현지 특집 방송으로 부산의 의료기술을 알린다.
한편, 사이판은 의료보험 제도가 없으며 진료비가 매우 비싸며 의료기관이 부족해(국립병원 1개) 건강검진, 척추관절 등 VIP대상 중증환자를 부산에 유치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의료교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카자흐스탄 환자를 초청하여 무료수술을 계획하고 있으며, 나눔의료 환자와 언론사 동행 초청으로 부산의 우수 의료기술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해외에 직접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