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가 합천군과 상호협력을 위한 관·학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4일 합천군청에서 창원대 최해범 총장과 윤병일 사무국장, 이강주 산학협력단장, 이상헌 과장, 합천군 하창환 군수, 박창권 부군수, 정인용 행정과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대-합천군 관·학협력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대는 지난 5월 합천군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합천군을 아이 키우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센터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구심점이 되는 키움공동체로 만드는 데 협력키로 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으며,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의 교류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대는 지난 5월 최해범 총장 취임 이후 '경남의 중심에서 아시아로 세계로!' 라는 비전에 내걸고, 이에 걸맞도록 경남의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재도약하기 위하여 경남도내 시·군과의 관·학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최 총장은 지난달 29일 거제시 권민호 시장과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이날 하창환 합천군수와 협약식을 가진 데 이어 경남도내 시장, 군수들을 직접 만나 각 지역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관·학협약을 맺고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교류채널을 정례화해 상생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창원대는 도내 시·군과의 협약을 통해 구체적인 발전방안들이 실천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발전에 필요한 공동 연구 및 신성장 동력 발굴 ▲지자체 특화분야에 대한 협력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우수 인재양성을 위한 학술교류 등 다양한 사업들을 공동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창원대 윤병일 사무국장은 경남도내 시·군과의 관학협약 확대와 관련해 "지역발전과 경남도내 우수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교류 및 우호 관계를 증진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고 설명했다.
최해범 총장은 "창원대가 창원시 뿐만 아니라 도내 모든 시·군과 교류협력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면 대학이 보유한 풍부한 교육연구 인프라가 지역사회에서 그 가치를 발하게 될 것이다" 며 "동시에 대학이 지역발전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이 추진 중인 주요 현안사업에도 큰 힘이 실려 전국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관·학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