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유도 및 채용기회 확대를 위해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운대 벡스코(제2전시장 4B~4C홀)에서 ‘2015 부산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장애인총연합, 한국장애인고용공단부산지사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함께 나누는 행복한 일자리’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 구인업체와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IT, 사무직, 서비스직, 생산직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체를 중심으로 장애인 채용에 필요한 서류접수 및 면접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부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잡카페 및 사진관을 무료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은 행사 당일 증명사진 1장, 이력서, 신분증을 지참해 해운대 벡스코로 방문하면 현장면접이 가능하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부산장애인총연합회(☎863-0650)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 채용 활성화에 적극 기여해 많은 장애인이 취업을 통한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장애인 취업을 위해 올해 6월부터 기업체 대표, 국제라이온스․로타리클럽 회원 등 사회지도층 인사를 ‘장애인 취업지원 후견인’으로 위촉해 현재 700여 개의 일자리를 발굴․제공 중이며, 부산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확대설치 등 기업의 장애인 채용을 위한 토대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