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최근웅)는 거제시 장승포항 일대의 하수관거 정비를 위한 사업이 지난 10월 13일 착공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과 거제시는 지난 5월 18일 사업수행을 위한 협약(MOU)을 맺고 총사업비 148억원을 투입해 장승포항 일대의 오수관로 8.9Km, 신설펌프장 4개소 등을 설치하게 되며 2017년 10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공단관계자는 "장승포항 일대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상 분류식 하수관로 지역이지만 일부 합류식 구간이 있어 분류식 하수관거 설치와 배수설비 정비사업을 하게 됐다" 며 "이 공사가 준공되면 해상방류 되던 오수의 차단효과와 하수처리장의 운전효율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고 전망했다.
또, 공단은 "주민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감안해 밀착형 설명회를 개최해 공사내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공사 중 발생되는 불편사항을 사전에 공지하는 등 주민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고 설명했다.
공단 정동기 환경시설처장(대행)은 "본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처리시설을 경유하지 않고 해상방류 되던 하수를 전량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하게 되며, 거제시의 위생적 도시환경 구축과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