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프린트베이커리 삼청동 플래그 숍에서 진행되는 '오무라이스 잼잼'은 지난 8월 웹툰 아트하우스에서 선보인 웹툰 원화전 '새로운 시작'에 이은 두 번째 전시이다.
만화가 조경규(41)는 여덟 살 때부터 스토리가 있는 칸 만화를 그리기 시작해, 서른네 살에 '차이니즈봉봉클럽'이라는 마니아 맛집 탐방 만화로 데뷔했다.
그는 음식이란 맛도 맛이고 영양도 영양이지만, 한밤중에 엄마가 양푼에 냉장고 자투리 반찬 넣고 비벼 한 숟갈 입에 넣어주는 비빔밥처럼 음식 그 이상의 무엇이다.
'오무라이스 잼잼'은 음식에 대한 흥미진진한 잡학을 훈훈한 가족의 일상사와 한데 버무려낸 만화를 프린트해 흥미롭게 구성한 전시다.
이번 전시는 서울옥션과 다음 웹툰이 웹툰과 예술을 융화시켜 문화예술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미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진행되는 기획전이다. 전시는 11월 30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