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부산(총지배인 김성한)은 지난 29일부터 양일간 호텔 15층 직원 교육장에서 임직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호텔 임직원들이 심정지 환자를 맞닥뜨렸을 때, 신속하게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게끔 사전 훈련 차원에서 마련됐다.
4차수로 나누어 훈련에 참가한 호텔 직원들은 기초 이론을 학습하고, 의식 확인 및 긴급 신고, 가슴 압박, 인공 호흡, 전기 충격 등의 유사시 행동 요령을 실제 대응 순서에 맞추어 실습했다.
교육을 맡은 부산진소방서 1급 응급구조사 김중훈 대원은 “급작스러운 심정지를 당하는 이의 95% 이상이 ‘골든 타임’을 놓쳐 결국 사망에 이른다”며, 최초 발견자의 적절한 초기 대응을 강조했다.
최승훈 인사과장은 “평소에 충분히 훈련해야만 실제 긴급 상황이 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응급 조치 훈련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