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5.10.30 16:12:29
경남은행이 지역민들에게 오페라로 물든 가을밤을 선사했다.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29일 '지역민을 위한 오페라 관람행사' 를 개최했다.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지역민을 위한 오페라 관람행사는 지역민 1600여명이 찾아와 대성황을 이뤘다.
손교덕 은행장과 임직원들은 오페라 관람을 위해 성산아트홀 대극장을 찾은 지역민들을 일일이 환대하며 자리를 안내했다.
관객들은 오페라 시작 전 그리고 막과 막 사이 휴식시간 로비에 마련된 음료와 스낵코너에서 도넛과 커피 등의 간식을 즐기며 오페라 '토스카' 를 120분간 관람했다.
오페라 토스카를 관람한 장명숙씨(내서읍, 71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를 경남은행 덕분에 가족들과 함께 관람 할 수 있어 특별한 저녁시간이 됐다. 비극적인 스토리가 주옥 같은 아리아와 어우러져 극적이고 아름다웠다" 고 소감을 전했다.
경남오페라단 창단 24주년 기념 작품이자 지역민을 위한 오페라 관람행사 공연작인 토스카는 프랑스 극작가 빅토리앵 사르두(Victorien Sardou)의 희곡 '라 토스카' 를 지아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가 3막 오페라로 만든 작품이다.
주요 내용은 전쟁과 혁명으로 격변하는 1800년 로마를 배경으로 세 남녀가 벌이는 사랑ㆍ음모ㆍ질투ㆍ죽음을 비극적으로 그리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난 2002년 경남오페라단과 결연을 맺고 14년째 후원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세빌리아의 이발사ㆍ카르멘ㆍ리골레토ㆍ투란도트ㆍ춘향ㆍ라 트라비아타 ㆍ라 보엠 등 그랜드 오페라 관람기회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