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 '제11회 부산불꽃축제' 현장을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VR) 실사 콘텐츠로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촬영은 여러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서 진행됐다. 특히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의 VR(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에 대한 기술적인 협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현장에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총 5대의 가상현실 카메라와 4대의 드론이 투입돼 공중 및 지상에서 동시에 촬영을 진행했다. 이와 동시에 가상현실 콘텐츠의 실시간 중계를 위한 기술 테스트를 통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양 기관 실무진들이 제작 기술을 교류하기도 했다.
이번에 제작된 영상은 부산시,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부산관광공사 등에 제공돼 부산시 홍보 및 축제 관련 영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태건 원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 콘텐츠인 부산불꽃축제에 최첨단 디지털콘텐츠가 결합한 융합 콘텐츠를 개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업하여 지역 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지난 7월 17일에 지역 콘텐츠 홍보 및 활용을 위한 축제 공간 및 인프라 제공, '스마트축제'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