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서종합개발사업' 으로 시행한 통영시 사량면의 상·하도를 연결하는 교량 '사량대교' 가 착공 5년 만에 완공돼 30일 사량면 금평리 진촌마을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사량대교' 는 2010년 4월 착공해 5년 5개월의 기간을 거쳐 사량도의 수려한 자연과 어우러진 연장 530m 폭11.5m의 사장교이다.
도서종합개발사업은 10인 이상 거주하는 섬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기반시설을 확장하는 생활환경개선 사업으로 섬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를 향상하고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통영시 가장 서쪽 해역에 위치한 사량도의 윗 섬과 아랫 섬을 잇는 육지 길이 개통되면서 사량 주민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으며, 윗 섬의 '지리산' 과 '옥녀봉' 에서 아랫 섬의 7개 봉우리 '칠현산' 을 연결하는 섬 일주 관광코스가 구축됨으로써 사량도를 찾는 관광객 증가는 물론 경남과 통영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현철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사량대교뿐만 아니라 우리 도 한려 해상의 수려한 도서를 적극 발굴 개발하여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