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다음 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인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대비해 산불방지 대책을 수립해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취약요인 사전 제거, 산불 발생 원천 봉쇄, 산불 경보단계별 신속 대응 등 산불방지 역량을 강화한다. 또 통합지휘 및 초동진화 역량을 강화해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산불방지 대책을 수립·추진한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 및 단체 간 사전 역할과 업무를 협의하고 보유자원과 비상연락망을 점검해 신속한 협력 체계를 유지·강화한다.
특히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군청과 각 읍·면 등 6개소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만약에 산불이 발생했을 때는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연장 운영한다. 대책 본부는 상황실 근무시간이 끝난 후에는 당직실에서 연계해 운영한다.
군은 오는 29일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7명을 조기에 배치하고 산불감시대 20명은 내달 2일부터 배치한다.
또 예방 및 감시자원으로 산불상황관제시스템(GPS 단말기) 41대와 무인감시카메라 2대(비봉산, 한전리), 감시초소 3개소(양구읍, 남면, 동면), 무전·통신장비 86대(중계기 1, 기지국 2, 차량국 6, 휴대용 77), 자동방송기기 3개소(냉천골, 생태식물원, 사명산 입구) 등을 확보하고 진화자원으로 임차 헬기 1대, 산림청 헬기 9대(원주항공관리소 5, 강릉항공관리소 4), 진화차 5대(군청 2, 읍면 3), 기계화시스템 6대(소형 4, 중형 3)와 등짐펌프 210개, 기타 불칼퀴 등 700점의 개인 진화장비를 갖췄다.
홍종국 생태산림과장은 "장기간 가뭄이 계속되면서 건조한 날씨와 많은 낙엽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커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